우리나라는 심리적인 문제를 앓고 있음에도 치료를 시도하는 사람의 비율이
5%에 불과할 정도로 정신건강 후진국이라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겹쳐 성인남녀 10명 중 5명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요즘
건강에 대한 무관심은 날이 갈 수록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을 연결하는 기술이 '디지털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 메타버스?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 시스템으로 하는 치료는
대면 치료라는 문제점을 깔끔히 없앨 수 있는 대안으로 뜨고 있다.
여기서 디지털 치료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디지털 치료제 정의]
디지털 치료제 :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 정의]
메타버스 : '초월한', '그 이상의'라는 뜻의 '메타(meta)'와 '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를 조합한 말로
'현실을 초월하여 만들어낸 세계',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라는 의미
지난해 발표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2020'에 따르면
국내 정신질환 유경험자 중 심리상담을 비롯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이용해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22.2%에 그쳤다.
이런 낮은 비율은 사회적 낙인 때문일 것이다.
심리적 문제를 '병'으로 취급하는 사회 인식은 정신 건강 문제를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심리치료 확산에 도움이 될 메타버스
이미 의학계에서는 디지털치료제 개념을 도입해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의 활용도를 높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버스 접속에 필요한 가상현실(VR) 기기 역시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라는 용어로 정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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