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임신 14주차의 모든 것 (머리카락, 탈모, 쥐젖, 코피, 컨디션 회복, 운동,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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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3주차의 주요 내용
질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질 출혈, 잇몸 출혈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간반, 기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덧이 줄어들고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14주차 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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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중 이 시기가 가장 편안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임신 초기 기간동안 느꼈던 증상들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시기가 조금씩 다르고 또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피곤하거나 속이 메스껍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나아지기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신체적 컨디션이 좋아지기 때문에 남은 임신 기간과 출산 후를 생각하면서 부모로써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관심을 갖고 이 시기를 잘 활용하시면 나중에 찾아오는 많은 변화들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신체변화
임신 중기에 접어든 지금 겉보기에도 임산부라는 것을 알만큼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또 가슴도 조금 커졌는데, 지금 시기부터 가슴에서는 초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아랫배의 인대가 늘어나 통증과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말고, 많이 불편하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입덧이 사라지면서 식욕이 왕성해 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잘 먹는 것이 태아에게 좋은데,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300칼로리, 쌍둥이라면 약 680칼로리를 더 먹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양과 더불어 올바른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지 입니다. 입이 심심할 때 먹는 간식도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면 더 좋습니다.
임신 중기나 후기에는 종종 코피를 흘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를 지나가는 혈관들은 다른 곳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임신 중에는 혈액 공급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혈관이 압박받게 되며 임신 호르몬도 혈관을 더 약하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 속이 건조하면 혈관이 터지게 되고 코피가 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코 속이 마르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거나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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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적으로 보면 임신 중에는 임신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서 모발에 도움을 줍니다. 모발 수명을 연장하고 모발이 잘 빠지지 않도록 하며 머리카락이 더 두꺼워지면서 광택이 납니다. 이로 인해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탈모량이 줄고 모발이 더욱 풍성해 집니다.
그렇다면 임신 중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산모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추측컨데 영양섭취가 균형적이지 않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또는 다양한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 오는 신체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출산 후에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정상수치로 회복하면서 그동안 빠지지 않았던 모발이 한번에 빠지기 떄문입니다. 출산 후 늘어난 탈모량은 3~6개월 정도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와 따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출산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탈모량이 줄지 않거나 두피가 건조하고, 가렵거나 통증이 있는 등 증상이 지속된다면 탈모 치료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피부꼬리, 쥐젖, skin t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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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외에도 당뇨나 비만이 있는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임신 중에 이런 것들을 발견한다면 놀라지 말고 일어날 수 있는 신체 변화 중 하나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다만 미용상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에 레이저로 제거하는 등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활력을 되찾자
임신 초기를 지나면서 조금 더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여도 괜찮은 시기가 왔습니다. 임신 중 활력 넘치게 운동하는 것은 산모의 기분, 체력, 수면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를 증가시키며 요통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은 또한 임신 당뇨, 과체중을 예방해주고 출산 때에도 산모의 건강을 유지시켜줍니다.
특별한 운동을 새롭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점심 식사 후 남는 시간에 회사 동료들과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 후 동네를 한바퀴 걸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컨디션에 맞게 일주일에 3일 ~ 5일 정도 운동을 하면 신체-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아직도 속이 메스껍고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걷기 시간을 줄여보거나 다음에 다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운동 종류나 관련된 영양제 섭취 등에 대한 궁금점은 자의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14주차 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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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키는 약 8.5cm 몸무게는 약 45g 입니다. 지난 주보다 목이 조금 더 길어졌고 얼굴도 더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사신경이 잘 작동하기 때문에 아기의 손이나 발을 건드리면 금새 구부립니다. 여전히 손가락을 빨 수 있고, 발가락을 움직이고 있을 수 있습니다.
14주의 태아의 신장에서는 소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몸에는 솜털이 자라고 있어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도 줍니다. 초음파로 볼 때는 보이지 않는 것들도 이렇게 기억하면 새로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태아의 얼굴 근육이 제법 발달해서 표정을 씰룩거릴 수 있습니다. 눈커플이 생겨 눈을 감고 있어도 그 속에 눈동자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