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계획임신 꼭 필요할까?
계획임신율과 계획임신에 미치는 관련요인 분석
목적 :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에서 계획임신 정도와 사회 환경적 요인이 계획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연구하였고, 계획임신이 임신 초기 기형유발 물질에 노출정도를 파악하였다.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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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임신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적 유해 인자(담배나 술을 포함)에 대한 노출이 늘어나고, 의료 서비스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약물의 오남용이나 방사선 노출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임신초기에 임신을 인식하지 못해 감기, 피부증상, 소화 등에 대한 약물을 섭취하거나 흡연, 음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인해 죄책감, 기형발생 등 두려움과 임신중절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사회적 선천성 기형에 부정적인 사회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유해인자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필요한데, 북미 등에서도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 50%넘으며 국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이 논문은 국내에서의 실질적인 계획임신 정도를 평가하고, 임신전 사회 환경적 요인이 계획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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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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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지 않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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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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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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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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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명 (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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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명 (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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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차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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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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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명 (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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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명 (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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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임신과 계획하지 않은 임신에 대해 임신초기에 기형유발물질(술, 담배, 약물, 방사선 등)에 대한 노출 정도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즉 계획임신을 한 사람들이 기형유발물질( 약물, 술, 방사선)에 더 안전했고, 흡연의 경우는 두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형유발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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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지 않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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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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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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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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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명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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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명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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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매우 차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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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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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명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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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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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매우 차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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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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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명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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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명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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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 (매우 차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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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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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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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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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하지 않음 (차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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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방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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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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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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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5 (차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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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임신과 인공임신중절
우리나라 출산율은 1.425(2003년 결과; 2018년 출산율은 0.98로 현저하게 감소함)이고, 가족계획의 이유로 인공유산을 한 경우가 28.5%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출산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 증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하고, 그 결과 여성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이후 불임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계획임신을 할 경우 임신 초기 알코올, 방사선, 약물 등의 위험 요인 노출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불필요한 임신 중절을 예방하고, 기형 발생율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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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문명진, 정진훈, 최준식, 안현경, 류현미, 임하정, ... & 최규홍. (2003). 임상연구: 계획임신율과 계획임신에 미치는 관련요인 분석.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46(9), 1741-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