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우리아이, 모유·분유 수유량과 수유횟수는? (신생아, 몸무게별, 주수별, 개월수별, 수유량 계산법, 수유확인지표, 표준성장도표)

 

많은 수유부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는 출산한 직후 모유 수유를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모유수유를 결심한 사람이라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 모유 수유 과정을 생각한다면 그 의미가 커집니다.

 

출산 전 진통을 겪고,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푹 쉬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당장 내 아이에게 모유를 줘야 합니다. 이제 막 1일차인 신생아는 젖을 먹어본 경험도 없고, 그 엄마도 젖을 물려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모유수유 과정은 넘어야 할 큰 산이 될 수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든 집에서든 수개월 간 하게 될 모유수유와 관련해서 우리는 앞으로 다양한 궁금증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미리 준비한다면 조금 더 원활한 수유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유수유가 아닌 분유 수유의 경우 모유수유의 경우와는 또 다른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계속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모유, 분유의 수유량과 수유횟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신생아 하루 총 수유량

몸무게(kg) × 약 150~160mL

참고용 계산법입니다.

다양한 수유량, 수유횟수 자료

수유량에 대한 정리자료입니다. 각 표마다 출처가 달려있습니다. 표들은 클릭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좌) / 대한소아과학회(우)

서울 삼성병원(좌) / 소아과 교과서(우)

이른둥이 몸자람 마음자람 부모양육 가이드북(좌) / 차이의 놀이(우)

맘들(좌) / 드피제이(우)

 

많은 산모들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수유량에 대한 한가지 기준표를 보고 그것에만 맞춰서 수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자료를 보면 비슷하면서도 세부적으로는 각기 다른 양과 횟수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10만명이 태어나면 10만명의 각기 다른 수유량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유량 표는 '참고'만 하시고, 실제 아이의 변화와 행동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유 확인 지표

아이들의 발육범위는 상당히 넓습니다. 쉽게 말해서 병원에 가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재면 결과표 중에 우리 아이가 또래 아이들 중 키와 몸무게가 몇등인지 보여주곤 합니다. 같은 날에 태어났어도 가장 키가 크고 가장 무거운 아이가 있고, 가장 키가 작고 가장 가벼운 아이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몇몇 전문가들은 개월 수 보단 체중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신생아는 하루에 약 20-30g 정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신생아 체중을 알면 모유수유가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외 모유수유가 잘 되고 있다는 확인지표들

 

하루에 소변 기저귀가 6개 이상 나온다.

젖을 먹는 소리가 잘 들린다. (측정하는 가정용 도구(앱)도 있음)

처음 5분간 수유를 잘한다. (수유량의 80~90% 정도는 첫 5분동안 이루어짐)

모유수유 이후 가슴이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수유 말미에 아이가 혀나 입으로 젖꼭지를 밀쳐낸다.

아이가 몸에 힘을 뺀다. (주먹을 폄, 졸려함, 표정이 풀림)

 

수유량 표와 위의 확인지표들을 잘 참고하신다면 보다 원활한 수유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2017년 개정된 (10년주기) 소아청소년 성장도표입니다. 아래 도표를 참고하여 신장별 체중을 확인해보시고 정상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는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신장별 체중지표 (남)

 

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신장별 체중지표 (여)

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