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1 정신과 진료의 한계, 현재 디지털치료제의 숙제 코로나의 타격으로 우울증을 겪은 김모씨 소도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씨 6개월 전부터 식당 매출이 줄면서 직원 월급을 걱정할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진데다 한 손님에게 악성 민원을 받은 후로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수시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시작됐다. 식당 일을 할 수 없어 아내에게 일을 맡겨 두다 보니, 집 안에서 꼼짝 않고 누워 지내는 날이 많았다. 결국 김 씨는 가까운 정신과 의원을 찾아 심리 검사와 30분 가량 면담을 한 뒤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우울감, 불안 증상을 줄여주는 항우울제와 수면제를 처방받았고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약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미처 묻지 못했던 질문이 많았다. 처음 약을 먹은 날, 잠은 그런대로 잘 수 있었지만 아침에 정신이 몽롱해서 일을 나가기 힘들.. 2022.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