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육아

[Q&A] 영유아 스마트폰 사용 괜찮나요? (언어발달, 중독, 유튜브, 밥먹을 때, 차에서)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1. 18.
728x90

 

본 내용은 만3세 이하의 영아 대상의 연구를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달라진 식당 풍경

식당에 가면 유아는 둘째치고 영아들까지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산만한 행동을 하거나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울거나 때를 쓰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만능해결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이내 얌전해진 아이를 두고 편하게 식사를 마친 부모님의 마음 한편에는 걱정과 불안함이 서립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장면은 계속해서 벌어지게 되고, 결국 교육 에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으로 타협하곤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영아의 스마트폰 노출에 둔감해지게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모의 생각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모의 의견들은 가지각색입니다.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재미있게 전달해주면서 멀티태스킹 학습효과가 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모도 있고, 작은 화면속에 자극적인 내용들이 시력이나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쟁적인 주제입니다.

<출처 : 육아정책연구소, 2014>

 

 

영유아 스마트폰 사용 연구결과

그렇다면 실제 연구결과들은 어떨까요? 거의 모든 연구들은 영아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또한 전문가들도 만3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디지털 미디어 노출이 두뇌 발달에 좋지 않다는 의견에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이른 노출, 오랜 노출은 언어발달 지연의 위험인자, 언어발달에 부정적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동탄성심병원 소아과학교실, 2017>

감정표현미숙, 또래관계미숙, 의사소통어려움, 공격성, 스마트폰에 대한 분노발작, 신체발달저하 <육아정책연구소, 2014>

언어이해력, 말하기능력 저하, 우뇌발달저하, ADHD유발, 충동장애, 팝콘브레인, 사회정서발달 악영향 <YTN SCIENCE, 2017>

2세 이전의 영아가 하루 한시간씩 TV를 보면 7세에 주의력 장애를 보일 확률이 10% 늘어남 <시애틀 어린이병원, 지역의료센터팀>

화면을 보는 방식 자체가 통합적 감각수용을 막음, 뇌 미세신경회로에 영향 줄 수 있음 <가톨릭대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원장>

3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한가지 자극만 과도하게 주는 디지털 미디어는 해로울 수 있음 <중앙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

영아의 스마트폰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영아의 스마트폰 관련 통계자료

영아의 34.9%가 스마트폰을 이용

영아의 최초 스마트폰 이용시기는 생후 10개월 즈음

평균적으로 1일 30분정도 1주일에 1~2번 사용

사용 장소 : 가정(71.4%), 카페 및 식당(11%), 승용차(5.8%)

사용 이유 : 자녀가 좋아해서(70.8%), 또래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12.3%)

사용 내용 : 만화(35%), 음악(17.8%), 게임(16.1%), 교육컨텐츠(13.3%)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영아의 스마트폰 최초 이용시기, 사용시간이 길어짐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 실태 및 보호대책 <육아정책연구소 2014>

다양한 학술적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위의 통계자료를 보면 생각보다 영아 스마트폰 사용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의 두명 중 한명은 영아의 스마트폰 사용이 긍정적이거나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식이 하루 빨리 개선되어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으로부터 안전해지길 바랍니다.

 

 

 

 

 

참고

조민수, 최세린, 김경미, 이윤영, & 김성구. (2017). 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 대한소아신경학회지, 25, 34-38.

이정림. (2014).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 실태 및 보호 대책 방안. [KICCE] 육아정책포럼.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