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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17주차의 모든 것 (경제 변화, 임신중 우울증, 먹는양, 칼로리)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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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6주차의 주요 내용​

임신 중 골반통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가슴크기, 변비, 건망증, 안구건조 등을 경험합니다.

빠르면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17주차 산모

벌써 임신 기간의 반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임신사실을 확인하고, 내 몸의 호르몬 변화를 아주 크게 체험하면서 임신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입덧이나 메스꺼움 등이 나아지고 다시 신체 활력이 증가하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임신 17주차가 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점점 임신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준비가 덜 된 스스로에게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혼자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부가 함께 출산 및 육아 준비를 해야합니다. 주변에 출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부모님과도 함께 이야기 나눠봅시다.

 

 

일반적인 증상

질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골반쪽으로 혈류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질 분비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전신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체액이나 땀 등이 더 많이 날 수 있습니다.

 

활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입덧, 메스꺼움 등이 점차 사라지면서 활력 에너지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체형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남은 시기를 위해 임산부용 속옷이나 헐렁한 옷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쇼핑이 발달되어 있으니 출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쇼핑몰을 추천받아보기도 하고, 맘에드는 쇼핑몰을 찾아 예쁜 옷들을 쇼핑해봅시다. 물론 매장으로 쇼핑을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함께 신생아 용품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상한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는 것은 호르몬의 문제일 수 있고, 또는 임신으로 인한 긴장, 기대같은 것들이 새로운 형식으로 변환되어 꿈으로 표현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꿈 내용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이런 꿈을 꾸는 것이 보편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인식합시다. 꿈에 대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몸이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가슴과 배가 아플 수 있고, 피부가 민감해집니다. 피부조직이 팽창하면서 아프거나 간지러울 수 있는데 이 때 긁고 싶은 마음을 참고 모이스처 바디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임산부가 사용해도 되는 가려움 완화 크림 등을 사용한다면 좋습니다. 혹시 아직 바디 크림이 없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에 구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튼살이 생깁니다. 계속해서 살이 찌고 자궁이 팽창하여 배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튼살이 생기는 것은 보편적인 일입니다.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튼살크림부터 알아보기보단, 생활습관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또 배 주위로 보습에 신경쓰고 샤워 후에도 오일이나 보습크림 등을 이용해서 마사지를 하면 좋습니다. 튼살 예방은 튼살이 생기기 전에 필요한 과정들입니다. 배가 더 부풀기 전에 지금부터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선은 사람마다 더 빨리 생기기도 하고 더 늦게 생기기도 합니다.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임신선은 임신으로 나타나는 작용인데 인체에 해로움을 주지 않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은 배 근육이 늘어지면서 피부 색소가 축적되어 생기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임신선과 함께 유두나 가슴 주변도 색깔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유방에 혈액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얼굴의 기미들도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런 다양한 증상들은 출산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완전히 사라질 수 있고, 또는 희미하게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경제 변화

배가 불러오면서 체형에 맞는 새로운 옷을 사는 등 지금까지는 없었던 영역의 새로운 지출이 늘어납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유아용 침대나 옷, 기저귀, 분유, 목욕대야, 수유를 도와주는 물건 등 다양한 물건을 사야하고 이런 것들이 쌓이면 생각보다 큰 지출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의 경제적인 상황은 임신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재정이 바뀌는 것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일상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고, 국가 지원 혜택과 세액공제 등은 무엇이 있는지 검색하고 부부간 대화를 통해 경제변화에 대비할 시점입니다.

 

 

임신 중 우울

국내 정신의학과 교수팀이 임신부 3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우울증 발병 고위험군은 임신 초기 19.3% / 중기 13.8% / 말기 14% 였습니다. 산후 우울증에 해당하는 출산 후 한달 뒤에는 16.8% 임을 고려하면 임신 중 우울 비율도 상당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우울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결혼상태(이혼,미혼,사별 등), 가계소득, 임신부의 직업여부, 과거병력, 입덧, 배우자와의 관계, 스트레스여부, 건강상태 등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배우자 또는 보호자와 이 사실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위험요소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모 + 태아 = 2인분?

임신 중에는 두 사람분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태아가 산모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산모가 금새 허기가 질 수 있지만 그 양으로 2인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서 임산부를 배려해준다고 먹고 싶은 것을 많이 먹게 하는 것은 건강한 체중 증가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반에는 약 100-200kcal, 임신 중반 이후에는 200-300kcal만 더 섭취하면 됩니다. 쌍둥이일 경우에는 500-600Kcal를 더 섭취하면 됩니다.

임신 중에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체중을 증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균형잡힌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도록 노력하고 임신 중 섭취하는 음식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음식 종류에 따른 200Kcal 양

 

사과 / 버터 / 브로콜리

스니커즈 / 핫도그 / 키위

달걀 / 샐러리 / 애플파이

미니파프리카 / 사탕 / 도넛

옥수수콘 / 과자 / 젤리

멜론 / 초콜릿 / 우유

땅콩버터 / 치즈 / 통곡물

 

 

임신 17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13cm, 몸무게는 약 150g 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아가 태반보다 더 무거워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태아의 뼈가 단단히 변하고 있으며, 그 뼈에 열심히 살을 찌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탯줄도 더욱 튼튼하고 두껍게 만들고 있습니다.

태아의 외부성기가 형성되어 50분 정도마다 소변을 보게 되고, 양수에서 호흡연습을 하면서 소변을 삼키기도 합니다. 이는 아주 정상적이고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청력이 계속해서 발달하면서 이제 시끄러운 소리에 태아도 함께 놀랄 수 있습니다. 또 음악을 들으면 태아가 반응할 수 있습니다.

혀는 미뢰가 작용하여 단맛과 쓴맛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미엘린

미엘린수초, 출처 :doopedia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웠었던 뉴런 그림입니다. 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로 다양한 자극에 반응할 수 있도록 전달역할을 합니다. 이 때 돌기를 감싸고 있는 것이 미엘린이라는 지방성 물질입니다.

 

임신 17주차 정도에는 전선의 피복과 같이 미엘린이 태아의 척수를 코팅하며 덮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태아의 신경에서 뇌로 전달되는 메시지가 한층 빨라지고 전달되는 신호가 흩어지지 않게 보호됩니다.

 

 

생명의 탄생, 그 과정은 정말 신비롭고 고귀합니다. 이런 태아의 성장을 기억하면서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해야겠습니다.

 

 

참고

Lee, M. E., & Kweon, Y. R. (2011). Psycho-social factors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pregnant wome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20(3), 252-260.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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