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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8주차의 모든 것 (초음파검사, 태아의 성별 구분)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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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주차의 주요 내용

임신 7주차 증상(입덧, 통증, 피부트러블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삶의 생활패턴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배아가 급격한 속도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쌍둥이인지 확인은 되나 일란성,이란성인지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임신 8주차 산모

이제 자궁의 크기가 테니스 공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이 눌리게 되고, 이로 인해 화장실에 더 자주 가게 됩니다.

임신 8주차의 산모의 몸은 호르몬의 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몸의 모든 기능들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혈안입니다. 입덧이 더욱 심해지고 모유 생성을 위해 가슴이 아파집니다. 혈액이 많이 생산되면서 피로해지고 냄새에 민감해집니다.

여전히 복부에 경련이 올 수 있는데 자궁이 계속해서 팽창하면서 복부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변비는 임산부 2명 중 1명은 겪을 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감정기복도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어떤 날은 엄청 들뜨고 행복했다가도 어떤 날은 심술나고 무뚝뚝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임시했을 때 오게 되는 이런 감정변화들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단, 질에서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유산의 징조일 수도 있지만 성관계로 질에 상처가 난 것일 수도 있는 등 다양합니다) 일단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검사

 
우리나라에서는 빠르면 임신 4주정도 부터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임신 4-6주차 정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배아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너무 놀랍고 신기한 일이라 검사에 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산부인과에 방문할 때마다 초음파 검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산모들이 초음파검사 자체가 배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지 걱정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진단목적으로 사용하는 초음파검사는 배아에게 기형이나 유산을 일으키거나 출생 후에 발달장애를 유발했다는 보고도 없고, 초음파에 의해 발생하는 열효과가 유해한 영향을 준다는 결과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초음파검사를 통해 임신주수에 따른 태아의 발달상태를 확인하고, 기형 여부를 발견할 수 있으며 쌍둥이, 양수 과다-과소증, 전치태반, 역아 등 이로운 기능이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사용이 많은 3D 초음파에 대한 안전성 연구도 앞으로 더 많이 진행될 필요가 있으며, 초음파 노출시간을 줄이기 위한 검사자의 숙련도 향상도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진단목적으로 초음파검사를 받는 것은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숙련되지 않은 검사자에 의한 장시간 초음파검사나 비의학적 사용은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신 8주차 배아

배아의 크기는 라즈베리정도로 키는 평균 1.2cm이고 몸무게는 약 1.1g입니다. 이제 코가 보이기 시작하고 턱과 입천장이 생겨납니다. 놀랍게도 혀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손에는 손가락이 모양을 내고 있습니다. 꼬리는 조금씩 작아지고 있고 나중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배아의 성별 구별

임신 13주 때인가 입체초음파를 찍었는데

다리 사이에 뭐가 있어요! 아들인가요?

 

임신 육아 커뮤니티에 가면 성별에 관한 정말 많은 질문과 답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십니다.

 

 

Q : 태아 다리 사이에 뭐가 나와있다면 아들이다.

A : 아닙니다. 태아는 처음에 공통된 성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성기의 모양이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성별을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임신 10-12주차 때에는 초음파사진을 보고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Q : 초음파 사진을 보고 각도법으로 태아의 성별을 맞출 수 있다?

A : 아닙니다. 많은 임신 육아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임신 12주 정도에 찍은 초음파사진의 태아 성기의 각도로 성별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 마치 꽤나 정확한 방법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성기와 척추의 각도는 태아의 자세나 양수의 흐름에 따라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도법은 신뢰롭지 않은 추측법이라고 안내합니다.

Q : 성별전환이 가능한가요?

A : 아닙니다. 이미 수정될 때 성별 뿐만 아니라 피부색이나 머리카락 등 대부분의 유전형질이 결정됩니다.

 

 

현재 의료법 상으로 임신 32주 이전에는 성별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성별확인 후 낙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느정도 성별 감별이 된 후에는 직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곳이 많습니다.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 그리고 창조의 책임감을 생각한다면 남아든 여아든 행복하게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

Park, J. S. (2008). Is Diagnostic Ultrasound Harmful to the Fetus?.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51(9), 823-830.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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