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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논문] 임신전 남자(남편)도 관리가 필요해요 (검사, 예방접종, 나이, 운동, 영양, 비타민, 생활습관 등)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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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정자수는 급감 중

1940년 세계 남성의 평균 정자수는 1ml당 1억 1천마리였습니다. 1990년에는 1ml당 6천만마리로 반이 줄었고, 2005년 국내의 유명 TV프로그램 '비타민'에서는 1ml당 정자수의 정상 기준을 약 2천만마리로 소개할 만큼 시간이 흐를 수록 평균 정자수와 기준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임신 준비는 3개월-6개월이라고 소개합니다. 정자가 형성되는데 약 3-4개월 소요되기 때문인데, 음주, 흡연, 운동, 예방접종 등을 고려한다면 남성도 6-12개월 전부터는 임신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식능력이 정상적인 부부라도 매달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은 20-25%입니다. 사회 편견으로 인해 불임의 원인을 여성들에게 더 많이 돌리는데, 연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이 50%씩 그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남성도 임신준비를 위해 여성과 마찬가지로 노력해야 합니다.

 

불임의 원인은 반반입니다.

 

 

남성의 임신 전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매독 혈청 및 에이즈 검사

간염 및 간기능 검사

흉부 엑스선(결핵) 검사

정액 및 고환검사 (임신 가능성 확인)

발기능력 및 성기능 검사 (선택에 따라)

전립선염검사 (선택에 따라)

임균검사 및 헤르페스검사 (과거 요도염 병력이 있는 경우)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받는 예비부부를 위한 산전검사 항목에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남성의 예방접종

이하선염 백신 (볼거리, 청소년시기 이하선염을 앓은 남성의 25%는 생식능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확인필요)

MMR 백신 (풍진은 전염성이 있어 아내,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있음)

수도 및 성인용 Td 백신 (전염성이 있어 아내가 백신을 안맞았으면 남편이라도 반듯이 맞아야 함)

A형, B형 간염 백신 (A형은 불량한 위생환경에서, B형은 수혈, 건강관리직업, 성관계 등에서, 위험요소를 참고하여 노출되었다면 반드시 접종 )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받는 예비부부를 위한 예방접종 항목에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직장내 유해환경과 스트레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다음과 같은 직장 환경이 임신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지하면 좋습니다.

 

소방관, 제빵사, 트럭운전사, 장시간 일하는 사무직 등 고환의 온도가 높을 수 있는 작업환경

: 쿨링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입고 자는 동안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자기, 선박, 베터리제조, 페인트칠 등 납 성분에 노출되는 작업환경

: 납은 고혈압, 신장이상, 뇌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작업환경에 특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화학물질, 전기전자작업, 금속작업, 염색, 신발제조, 핵, 가구제조, 핵발전소 등의 기타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작업환경

: 전문가와 직장 내 작업환경이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문을 구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하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직장 환경도 임신에 영향을 미칩니다.

 

35세 이상이면 고령임산부, 남자는?

2018년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2세, 여성 30.4세입니다. 따라서 남성이 첫 아기를 갖는 시점은 35세 무렵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정관에 성숙한 정자 포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 성욕도 감퇴됩니다. 발기능력이 떨어지고 정자 생산이나 질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임신 최소 3개월 이전부터는 정자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항산화제와 함께 엽산제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계청 자료 (2019)

 

임신 전 운동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남성의 비만은 불임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일수록 성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성욕도 감퇴되기 쉬우며 정자의 양과 질이 감소하여 수정되더라도 여성의 유산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임신준비를 위해 운동이 필요한데, 피해야 할 운동이 있습니다.

 

[피해야 할 운동]

격렬한 운동 (격렬한 운동을 지속시 정자수 감소,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생식능력 약화)

자전거 타기 (자전거 안장이 남성성기 혈류를 압박하고 고환의 온도를 높여 임신 후에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조깅 (러닝머신, 조깅은 좋지만, 그 시간이 길어질 경우 고환온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남성을 위한 영양

[탄수화물]

정제되지 않은 현미, 호밀, 보리, 혼합잡곡, 메밀, 오트밀 등

 

[단백질] 카니틴(정자 운동성과 가임능력에 도움), 아르지닌(정자를 비롯한 생식세포 분열에 도움)

: 카니틴 - 고기, 생선, 우유, 유제품, 통밀, 아보카도 등

: 아르지닌 - 견과류, 식물씨앗, 현미, 효모, 생선, 꽃게, 달걀

 

[지방] 오메가-9 (테스토스테론, 정액생성에 도움), 오메가-3 (필수지방산, 정액생성)

: 오메가-9 - 올리브유, 땅콩기름, 카놀라유

: 오메가-3 - 참치, 고등어, 연어, 멸치, 정어리, 대구간유, 꽁치, 김치, 들깨, 참깨, 콩류

 

 

 

남성을 위한 비타민

비타민 C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 정자의 기형을 줄이고 특히 정자의 운동성을 향상, 유해산소로부터 정자 보호
비타민 E (토코페롤)
생식 환경에 필수적인 비타민, 외부 자극으로부터 정자의 세포막 보호, 정자수와 활동성 향상
엽산
부부가 함께 복용해야 하는 영양소, 태아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며 정자에 충분한 양의 엽산이 저장되어 있어야 함
비타민 B6, B12
단백질을 활성화, 정자수와 활동성 증가에 도움이 됨
칼슘
전반적인 가임 능력 향상, 비타민 D와 함께 복용하면 칼슘의 흡수·대사 작용에 도움
아연
정자 양이 늘어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 증가
셀레늄
남성의 생식 환경 개선
코큐텐 (코엔자임 Q10)
피로해소, 항산화 작용, 장자활동성 증가
라이코펜


전립선 질환 예방, 항산화, 항암작용, 정자 활동성 증가

 

남성의 생활습관 개선

[음주]

과음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입니다.

알코올은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운동성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감소시켜 정자의 생산능력을 떨어뜨립니다.

 

[흡연]

남성 수정능력의 30% 까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정자세포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고 2년 이상 하루 4개비 이상 흡연한 남성의 경우 67%정도가 정자검사에서 매우나쁜 상태를 보였습니다.

또한 남편의 흡연에 노출된 여성은 자연유산율이 높았습니다.

 

[카페인]

일반적으로 임산부의 경우 1일 200-300m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고합니다.

남성의 경우 700mg 이상 섭취하면 자연임신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여성만큼은 아니더라도 수정 능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카페인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임신 전 남성의 준비와 관리가 여성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깨달아야 합니다.

 

 

 

참고문헌

호정규, 박문일. (2011). 임신 전 남성관리의 개념 및 필요성. 대한의사협회지, 54(8), 808-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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