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임신 11주차의 모든 것 (임신선, 1차기형아검사, 태교여행)

 

 

 

임신 10주차의 주요 내용

아랫배 통증, 질분비량 증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성관계를 조심해야 합니다.

성욕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생소한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태아의 내부 장기가 어느정도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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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차 산모

임신 11주차가 되면 몇몇 사람에게서는 증상의 호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조금씩 입덧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여전히 호르몬의 힘에 눌려 계속해서 입덧을 하고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후자의 사람들도 1-2주면 증상이 호전될 것입니다.

 

피로감, 입덧, 구역질, 감정기복 등이 여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들이 곧 나아질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세요. 그리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앞으로의 임신기간을 생각해주세요. 힘들었던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임신 시기가 지나면서 점차 자궁이 커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을 잘 하면서 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음식을 평소에 즐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계속 자궁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배가 콕콕하고 경련이 일어났던 것처럼 다리에도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손발이 저리는 것처럼 저릿저릿 할 수 있고 또는 쥐가 나는 것처럼 갑자기 근육이 아플 수 있습니다. 다리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임신 중-후기에도 계속 되는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칼륨,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칼슘 & 마그네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영양제는 전문의와 상담 후에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슴이 점차 커지면서 딱딱해지고 뻑뻑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무거워 졌을 수 있습니다. 팽창된 가슴으로 인한 통증이 힘들 수 있습니다. 임부용 속옷을 구매하고 가슴통증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선과 피부착색

빠르면 임신 8주정도부터 임신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임신 중기에 많이 생기고, 늦으면 임신 후기가 시작될 무렵에도 생깁니다. 임신선은 호르몬의 변화로 멜라닌 세포가 영향을 받아 색소가 침착된 결과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임신선은 주로 배꼽 위아래로 길게 세로로 선이 생기고 경우에 따라서 멜라닌 세포가 밀집된 가슴, 허벅지, 엉덩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95%정도의 임산부에서 어두운 임신선이 발견되었는데 약 60%는 임신 3기에 가장 뚜렷하다고 보고했고, 약 30%는 임신 2기에 가장 뚜렷하다고 보고했습니다. 전체의 75~85%는 출산 후 6개월 이내로 임신선이 사라졌다고 답했습니다.

 

임신선 예방을 위해 튼살크림, 미백크림 등에 대한 결과로는 임신 중 후반부터 출산 후 3-6개월까지 사용한 임산부나 사용하지 않은 임산부나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임신선을 빨리 없애는데 튼살크림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임신선과 성별에 대해서도 세로로 곧게 나면 남아, 삐뚤게 나면 여아로 추측하는데 임상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임산부들이 태아가 남아일 때 임신선이 더 진하고 넓게 나타난다고 응답하였으나 이 연구에서는 원인을 뚜렷히 알 수 없었으며, 관련된 임상연구가 부족하여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임신선과 더불어 배의 피부가 전체적으로 검게 변할 수 있고 이것 또한 결국에는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임신선은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임신선은 임신에 대한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베이비문 / 태교여행

임신 후기와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와 육아로 여행가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기 활력을 되찾은 몸과 마음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12-13주까지를 임신 초기로 보는데, 보통 태교여행은 임신 20주-30주 사이에 많이 다녀옵니다. 따라서 지금이 태교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태교여행은 주로 국내외 휴향지로 많이 갑니다. 신체 컨디션을 잘 체크하시고 여건에 따라 몸과 마음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부부가 함께 다녀오는데, 태교여행인 만큼 부부간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기회로 삼는다면 더욱 좋습니다.

 

 

임신 11주차 태아

 

태아의 심장이 완전히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심장은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고 있습니다.

태아의 신경과 근육이 함께 작용하기 시작하는데, 아직 태아는 키 4.5cm 에 몸무게 약 10g 정도이기 때문에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도 산모가 그것을 느끼기에는 이른 시기입니다.

태아의 손가락에는 손톱이 자라고 있고 눈에는 눈커플이 다 자라서 눈을 덮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태아의 뇌와 신경계가 열심히 자라고 있지만 아직은 거의 발달하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1차 기형아 검사 (목덜미 투명대 검사, 초기 정밀 초음파 검사)

임신 11-14주 사이에 정상적으로 임신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차 기형아 검사라고 불리워지는 태아 목 뒤 투명대 두께를 재는 검사도 이 시기에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12주차에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태아의 후두경부(목덜미)를 촬영해 목 뒤의 두께가 3mm가 넘는지 아닌지 측정하는데, 3mm가 넘을 경우 유전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어 기형아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또 기형일 경우 코뼈가 생성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이 때 코뼈길이를 함께 검사합니다. 다만 코뼈길이로는 기형아 위험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검사 결과가 3mm에 가깝거나 넘게 측정되면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수치는 기형아임을 확정하는 수치가 아닙니다. 커뮤니티의 많은 경우 4mm가 넘게 나온 경우에도 추가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는 무엇보다 불안과 걱정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해주셔야 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스스로 몸과 마음을 관리하면서 추가검사를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김범준, 안지영, 박귀영, 이은실, 허창훈, 원종현, ... & 김명남. (2008). 임상연구: 임신선에 대한 임상적 고찰.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51(3), 290-296.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