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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26주차의 모든 것 (건망증, 기억력, 임신증상, 태아발달)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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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5주차의 주요 내용​

아이가 있다면 태어날 동생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들어봅시다.

일반적인 증상을 정리했습니다.

안약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눈건강, 안구건조증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임신 26주차 산모

 

배가 나오면 우리 몸의 무게중심이 달라집니다. 그로 인해 일을 하거나 뭔가를 들어올릴 때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숨을 쉬거나 걷는 것과 같이 아주 자동적인 신체현상들도 임신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숨 쉬는 것이 가빠질 수 있고, 배가 점점 나오면서 걷는 자세나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산모의 몸은 점점 더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남은 임신기간을 잘 보내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잠을 잘 못 잘 수 있습니다. 출산일이 가까워 지면 수면이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섭취를 주의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녁에 신체 이완감을 위해 낮 시간동안 약간의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이 붓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임신 26주차에 몸이 어느정도 부어있는 것은 정상입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몸의 혈액량이 만삭까지 최대 40~45%정도 증가합니다. 특히 임신 중기에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혈장(액체)의 증가가 적혈구(산소운반)보다 빨라 산소운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시로 몸이 더 부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엽산, 철분제 등의 영양 섭취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스로 느끼기에 붓는 정도가 많게 느껴진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모는 태아에게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해줘야 하고 몸 속의 혈액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 과정으로 두통과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호르몬의 변화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잘 하지 못하거나 물을 자주 마시지 못한 경우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이 생기는 주요 원인을 이해하고 잘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을 해야하는 임산부에게는 많은 장애가 될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의 안내에 따라 특정 두통약 등을 복용할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얼굴이 빨개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얼굴이나 목, 가슴 주위로 혈류가 몰려들 수 있고 이로 인해 땀이 나거나 홍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더운 것이 느껴지면 세수를 하는 것만으로도 금방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 몸을 조이지 않는 복장이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는 이런 증상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잘 관리하도록 합시다.

브락스톤힉스 수축이 올 수 있습니다. 아직 출산할 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배가 뭉치거나 조이는 느낌을 불규칙적으로 여러번 받는다면 브락스톤힉스 수축일 수 있습니다. 이 수축은 물을 많이 마시거나 몸의 위치를 바꿔주면 가라앉기도 합니다.

임산부 기억력 저하

임신을 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왔고, 최근 과거의 연구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작은 결론을 내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을 하면 인지능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기억력은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사소한 수준의 건망증이 있을 수는 있지만

업무능력 저하로는 이어질 가능성이 적습니다.

호주 의학 저널 (2018)

 

이 연구는 호주의학저널(MJA)에 2018년 발표된 것으로 임신부 709명과 비임신부 521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의 변화를 조사한 연구였습니다. 선행연구 약 20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고 기억력, 집중력, 실행기능력, 정보처리속도, 언어와 시공간 지각력에 더불어 문제해결력, 추상적 사고력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뇌의 처리 과정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기억력, 실행능력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나 두 집단 모두 인지기능과 기억력 수준이 정상범위에 있어서 실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산부의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산부의 생물학적 변화에 대해서는 임신이 뇌의 여러 부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기억력 감퇴와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가 있고, 스트레스나 정서적 변화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과학적 원인을 밝혀내기가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들을 볼 때 임신 기간 중 겪게 될 수 있는 인지기능 저하에 대해서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해야 할 일을 깜빡하는 일이 생겨도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합시다.

임신 26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35.5cm, 몸무게는 약 800g 이 되었습니다. 태아는 현재 약 150개의 관절과 1000여개의 인대를 구성했습니다.

이제 태아의 오감은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보다 뚜렷하게 듣거나 보거나 맛볼 수 있습니다.

만약 배를 안정적으로 쓰다듬거나 만지게 되면 태아가 반응해올 수도 있습니다.

태아의 속눈썹이 길러났고, 곧 눈을 뜨기 시작할 것입니다. 또한 출산 후를 위해 면역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아의 신체기관의 발달이 거의 마무리 되었고 지금부터는 근육과 지방이 중점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태아의 체중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참고

Davies, S. J., Lum, J. A., Skouteris, H., Byrne, L. K., & Hayden, M. J. (2018). Cognitive impairment during pregnancy: a meta‐analysis. Medical Journal of Australia, 208(1), 35-40.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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