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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27주차의 모든 것 (권장체중, 어지러움, 현기증, 소변 찔끔, 기침, 백일해 예방접종, Tdap)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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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6주차의 주요 내용​

임신 중후기에 나타나는 신체증상을 정리했습니다.

건망증, 기억력 저하 논란에 대해 연구결과를 정리했습니다.

태아의 발달을 정리했습니다.

 


임신 27주차 산모

전세계적으로, 특히 우리나라의 임산부들은 임신기간 중 체중 증가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사람마다 적절한 체중 증가의 속도와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꾸준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BMI에 따른 권장 체중 증가표를 참고하여 현재 나는 어떤지 확인해봅시다. BMI가 18.5-24.9 (표준)에 해당한다면 현재까지 약 6-9Kg 정도 체중이 증가했을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에는 2인분만큼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 식사에서 200-300Kcal 정도만 더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권장하는 체중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식이조절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체중 증가는 임신 합병증을 줄여주고 안전한 출산을 도와줍니다. 또한 음식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합시다.

 

일반적인 증상

임신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면서 이제 제법 임신 기간 중 신체-정서 변화에 익숙해져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증상은 조금 나아지고 또 어떤 증상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임신 기간이 지나면 모든 증상이 완화되고 또는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지나갈 이 증상들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관리합시다.

다리 경련이 올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혈액의 증가, 임신호르몬의 작용, 자궁의 확대로 혈관이 눌림 등의 이유로 다리경련이 발생합니다.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뻗고 앉아서 발을 무릎쪽으로 굽히는 자세가 도움이 되고, 종아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때때로 근육의 경련은 영양결핍이나 수분부족으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허리 통증이 있습니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서 점점더 자궁이 척추를 압박하고 긴장되기 시작합니다. 허리, 고관절, 치골 등 압력을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시면서 통증을 예방하시고, 밤에 잘 때에는 바디필로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호르몬은 장 운동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장이 눌리게 되고 장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현재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비로 고통스럽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섬유질 보충제나 대변 연화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머리카락, 손톱과 같은 부분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에 광이 나거나 머리카락과 손톱이 빨리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여드름이 나고, 손톱이 더 쉽게 갈라지거나 상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으로 인한 증상들은 명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울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은 일반적인 것입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관이 이완되고 넓어져서 심장과 뇌로 혈액이 더디가 전달됩니다. 이런 점을 인식하고 생활을 조금 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어지러울 경우 다치지 않게 주저앉아 무릎 사이에 머리를 대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찔끔 나올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것을 스니싱(Snissing)이라고 부릅니다. 재채기(Sneeze)와 소변(Piss)을 합친 단어입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수 많은 임산부들이 이런 증상을 겪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없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과 소변을 유지하고 내보내는 근육, 신경이 눌리게 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재채기와 같은 짧고 강한 근육수축 상황에서 소변이 조금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관리하는데는 케겔운동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3초정도 수축-이완을 하면서 10-15회, 3세트를 정기적으로 운동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고 팬티라이너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Tdap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

 

백일해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되면 감기증상을 바탕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임신 27주 ~ 36주 사이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는데 필수접종은 아니고 선택적 접종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임산부들이 백일해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되는 경우가 80% 전후로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신생아의 경우 생후 60-90일까지는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부모나 가족이 백일해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도 옮길 확률이 높습니다. 1-2주정도 잠복기간이 있고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 신생아에게는 위험성이 높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는 2000년대 초반 20명 미만이었으나 2012년 230명으로 증가하였고 2018년에는 9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신생아와 접촉을 많이 할 수 있는 부모나 조부모, 친척의 경우에는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생아가 태어나면 기간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접종 비용은 3만원 ~ 5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영유아 대상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출처 : 질병관리본부>

 

 

임신 27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36.5cm, 몸무게는 약 920g 이 되었습니다.

태아가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산모는 태아의 규칙적인 움직임을 알아챌 수도 있습니다.

태아도 배 속에서 꿈을 꾸는 REM수면을 경험하게 되는데 우리가 그러는 것처럼 자는 동안 눈이 빠르게 움직이고, 또 가끔은 놀라서 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태아가 깨어날 때 이제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양수호흡을 하면서 출산 이후의 호흡을 연습하고 있고 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모양도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참고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http://health.cdc.go.kr/health/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6200

https://www.multicare.org/news/why-p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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