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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28주차의 모든 것 (출산휴가, 유두 분비물, 유즙, 모유, 임신중 우울증)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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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7주차의 주요 내용​

임신기간에 맞는 권장 체중 지표를 안내합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넘어지기 전에 앉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채기를 하면 소변이 조금 나올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합니다.

태아가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임신 28주차 산모

 

임신 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남은 임신 기간동안 태아가 급격하게 자라나면서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또 임신 초기 중기와는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직장에 출산휴가를 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근로형태(정규직, 비정규직)에 상관없이 출산일 전후 90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임신 후기에 대해 알아두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일반적인 증상

 

계속해서 몸이 부을 수 있어서 반지와 같은 장신구는 착용 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심호흡을 해주면서 호흡이 짧고 거칠어 졌는지 점검해봅시다. 속쓰림과 소화불량, 허리 및 다리 통증들도 계속해서 있습니다. 피부가 가려워서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얼음을 문질러서 가려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부가 트면서 가려운 경우가 대다수지만, 다른 경우일 수도 있으니 사소한 증상들 역시 전문의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가지 신체 증상들로 인해 출산 전까지 몸을 안정시키고 많이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잘 못잘 수 있습니다. 출산일이 가까워 지면 수면이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때문일 수 있고, 또 임신에 대해 신경이 쓰여서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낮 시간동안 약간의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숨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자궁이 팽창하면서 폐를 밀어 붙이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편안한 자세에서 심호흡을 하면서 몸의 변화를 차분히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봅시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때는 한쪽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것이 편하고, 다리 사이에 베개나 바디필로우를 낀 채로 자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임신후기가 될 수록 숨쉬는 것이 불편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브락스톤힉스 수축이 올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가 되면서 배가 뭉치거나 조이는 느낌이 더 잦아집니다. 불규칙적인 수축은 브락스톤힉스 수축일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자궁 수축은 임신 중후기에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자궁이 규칙적으로 수축한다면 실제 출산과 연관된 진통일 수 있으니 전문의에게 즉각적으로 연락하길 바랍니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가 되면 유두에서 유즙(노란 분비물)이 송글송글 맺힐 수 있습니다. 산모의 몸은 출산 후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려고 프로락틴이라는 유즙분비자극 호르몬을 10배 가까이 분비합니다. 이 때 사람에 따라서 유즙이 나올 수도 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에 유즙이 나와야만 모유수유가 잘된다는 것은 속설입니다.

 

또한 유즙이 나온다고 해서 불안해하며 유즙을 짜내기 위해 유두를 자극하게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이 수축할 수 있고 조산의 위험이 생깁니다. 이런 점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서의 변화

임신은 부부 모두에게 강력한 변화를 주는 사건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삶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산모의 신체 호르몬 변화도 정서에 큰 영향을 주면서 부부관계가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임신으로 인한 정서의 변화와 관계의 변화는 정상적인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임신기간 동안에는 부부가 서로 배려와 소통이 중심이 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산모의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합니다.

국내 정신의학과 교수팀이 임신부 3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우울증 발병 고위험군은 임신 초기 19.3% / 중기 13.8% / 후기 14% 였습니다. 산후 우울증에 해당하는 출산 후 한달 뒤 위험률이 16.8% 임을 고려하면 임신 중 우울 비율도 상당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우울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결혼상태(이혼,미혼,사별 등), 가계소득, 임신부의 직업여부, 과거병력, 입덧, 배우자와의 관계, 스트레스여부, 건강상태 등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배우자 또는 보호자와 이 사실을 나누고, 전문의와 정기검진을 받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정서상태를 보고하여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28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37.5cm, 몸무게는 드디어 1Kg 정도가 되었습니다.

속눈썹이 예쁘게 길러나고 있고, 눈에서는 눈물을 낼 수 있습니다.

태아가 딸꾹질을 하는 것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태아의 정상적인 반사작용이니 배에서 그런 느낌을 받을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태아가 조산을 하더라도 공기를 호흡할 수 있을 만큼 폐가 발달했습니다. 점차 살이 찌면서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몸집이 커지면서 자궁 속에서 돌아다닐 공간이 적습니다. 보통 태아는 머리가 위로 향하고 웅크리는 자세를 좋아합니다.

물론 출산할 때에는 태아가 자궁쪽으로 머리를 옮길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삼성출판사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36553&cid=58550&categoryId=58551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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