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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33주차의 모든 것 (이슬, 진통, 양수, 두통, 타이레놀, 성관계)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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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차의 주요 내용​

서서히 출산가방을 준비해놓을 때입니다.

브락스톤 힉스 수축이 더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유두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제산제 복용에 대하여 정리했습니다.

태아의 몸무게가 4주 사이에 약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임신 33주차 산모​

출산이 다가올 수록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증가합니다. 몸이 붓고, 요통이나 골반통이 심해지고,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이 있으며 더 자주 피곤하고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됩니다. 더불어 긴장되고 초조하며 두렵거나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출산이 기다려지고 흥분되며 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들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을 때마다 충분히 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기꺼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출산의 징후

출산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출산의 징후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이슬(분비물) -> 진통 -> 양수

 

ㅣ이슬 ( 피 섞인 분비물)

진진통이 시작 되기 전에 생기는 질 분비물을 통칭 '이슬' 이라고 표현하고 '이슬이 비친다'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이슬은 출산에 임박했을 때 보이는 점액질인데 피가 약간 섞여 있습니다. 출산 전에 자궁이 강하게 수축되면서 자궁경부를 막고 있던 점액질을 몸 밖으로 흘러 나오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슬이 비친다는 것은 출산을 위해 자궁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이슬이 천천히 맺힐 수도 있고 맺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이슬이 비치면서 진통이 바로 시작되거나 한참 뒤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ㅣ진통

분만 시 진통은 가진통과 달리 자궁 수축이 규칙적으로 일어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규칙적이지 않은 자궁 수축을 '브락스톤 힉스 수축'이라고 불러왔고, 실제 진통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래 표와 링크를 다시 한 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통은 처음에는 가벼운 생리통이나 요통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규칙적으로 점점 더 강해집니다. 초산부의 경우는 진통 간격이 10분 정도가 되면 입원을 해 출산 준비를 합니다. 진통간격을 측정하는 어플이 많으며 이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ㅣ양수 (양막파수)

양막파수는 양막이 파수되어 양수가 새어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진통이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는데, 진통 없는 조기양막파수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물 흐르듯이 줄줄 샌다거나 적은 양이더라도 꾸준히 샌다면 양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 질분비물이나 소변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막파수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잘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양수 vs 질분비물 vs 소변 -

양수와 질분비물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끈적거림입니다. 질 분비물은 점성이 있지만 양수는 물과 같은 형태입니다.

양수와 소변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색깔이나 냄새입니다. 소변은 노란색이나 특유의 냄새가 있지만 양수는 물과 같은 형태입니다. 또한 멈추지 않고 꾸준히 샌다면 양수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양수가 터진건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일단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면 매우 간단한 검사로 양수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궁경부무력증, 자궁경부의 길이가 짧은 경우, 쌍둥이 임신 중, 양수과다증, 고령(35세 이상)임신, 흡연력이 긴 경우 등은 조기양막파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조기양막파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모는 태아에게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해줘야 하고 몸 속의 혈액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 과정으로 두통과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호르몬의 변화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잘 하지 못하거나 물을 자주 마시지 못한 경우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은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과 저혈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두통이 생기는 주요 원인을 이해하고 잘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때보다 열이 조금 오를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반에서 황체호르몬이 분비되어 기초체온이 0.2-0.5℃ 증가하여 미열 상태를 유지하다가 임신 중이 이후부터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임신 후기에는 신진대사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또 다시 미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밤에 자고 일어나면 땀이 많이 나서 배게 등이 젖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험은 많은 산모들이 겪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에는 약물 복용에 더욱 민감해지고 불안해지는데, 일단 미열이 느껴진다면 체온 유지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온도를 맞추며 옷을 적당하게 입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하면

1. 최선은 약이 필요할 때 가능한 짧은 시간 동안 적은 양을 복용

2. 약 복용 시 용량은 의사와 꼭 상의

3.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다른 약물에도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할 때는 성분 확인에 신중

4. 하루 최대 허용량인 4,000mg 이상은 절대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

 

 

ㅣ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 기사

최근 인터넷의 몇몇 기사들이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싣고 있습니다. 임산부들은 이런 기사를 보고 나서 타이레놀 복용에 불안감을 갖게 되었고,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 심한 두통과 고열에도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

2. 병원에서 처방받았거나 약사와 상담 후에 복용했음에도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경우

 

의학/약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 중 고열에는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약물 복용 후에는 가능한 병원에 방문하여 상황을 언급하고 추후 조치를 받으면 좋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숨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자궁이 팽창하면서 폐를 밀어 붙이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살이 찌고 숨이 차면서 돌아다니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부간 성관계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당기고 자궁경관에 질 분비물이 늘어나게 됩니다. 신체변화가 급격해지고 사람에 따라서 성욕이 감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산을 위해 자궁경부와 질이 연해지기 때문에 상처를 입기 쉬워집니다. 이 시기에 상처를 입게되면 질 내 산성도가 적어 세균으로부터 감염될 위험성도 높습니다. 의사의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다면 부드러운 성관계는 괜찮으나 자극을 피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성기 삽입 외에 다른 방식으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소통하고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33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43.5cm, 몸무게는 드디어 1.9Kg 정도가 되었습니다.

태아는 오래전부터 양수로 호흡연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빨고 삼키는 것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태아의 뼈가 단단해지고 있고 조금 더 중요한 뇌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태아는 간에 철분을 저장하고 있는데 출산 후 약 6개월까지 저장된 철분이 아이를 도와줍니다.

태아의 폐가 발달하고 있고, 태어난 후 호흡을 위해 폐표면활성제를 계속해서 만들어 냅니다. 폐표면활성제는 폐포를 잘 펴주면서 호흡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참고

https://bloomlife.com/preg-u/difference-between-braxton-hicks-andlabor-contractions/

https://bloomlife.cm/preg-u/braxton-hicks-28-weeks-relax-thats-totally-normal/

https://mumsgrapevine.com.au/2018/02/braxton-hicks-vs-contractions/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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