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3주차의 주요 내용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출산징후인 이슬, 진통, 양수에 대해 안내합니다.
임신 중 타이레놀 섭취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임신 후기 성관계에 대해 안내합니다.
임신 34주차 산모
태아의 몸무게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건강한 식사와 가벼운 운동을 통해 불편감을 완화하도록 노력합시다. 임신 후기의 골반운동을 하는 것도 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브락스톤힉스 수축도 더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시야가 흐릿해 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 체액 증가, 수면 부족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시력에 약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한다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몸이 붓고 머리가 아프며 몸무게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한다면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자간전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임신 중독증은 임신 중에 형성된 독소가 체내에 억류되어 나타나는 중독 증세이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혈압, 심한두통, 복부통증, 현기증, 구역질, 구토, 시력장애, 단백뇨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의 가장 적절한 치료는 출산입니다. 안전한 출산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출산 때까지 식이요법이나 생활습관개선, 약물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배 안에 수 kg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밤에 편안히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종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과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기간 동안에는 수시로 발을 들어 올리면서 발의 붓기를 빼주면 좋습니다.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호르몬이 장의 운동을 저하시키고 자궁이 장을 눌러 장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변비가 지속되면 항문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임신 중에는 약물섭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맘편히 수술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변비가 왔다면 무엇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좋습니다. 살구, 딸기, 자두, 바나나, 복숭아 등 과일들이 도움이 됩니다.
배가 더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출산일에 가까워지면 태아가 출산준비를 위해 자궁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산모는 아랫 배나 골반이 묵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방광이 눌리면서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눌렸던 폐가 공간을 되찾으면서 숨쉬기는 조금 더 편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태아가 다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태동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임신 후기가 되면 태동을 자가 측정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부인과에 방문하기가 쉽다보니 해외보다는 태동 자가 측정에 대한 이슈가 덜 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태동을 측정하는 것은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태아와 유대감을 갖는데 도움을 줍니다.
임신 34주차 태아
태아는 귀 부분이 발달하면서 제법 명확하게 산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산모의 대화내용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심결에 하는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태아에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서로 유대감을 느끼게 돕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들었던 노래가 태어난 이후에도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태아의 면역체계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양수를 1리터 가량 삼킬 수 있고, 같은 양의 소변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태아는 강력한 발차기를 할 수 있고, 데구르르 구를수도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산모에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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