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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37주차의 모든 것 (우울, 속쓰림, 출혈, 가진통, 진진통, 청소, 쌍둥이)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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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차의 주요 내용​

이제 회사에서 나와 출산준비를 할 시간입니다.

부모됨에 대하여 계속해서 생각합시다.

가진통과 진진통을 구분해야합니다.

지금부터 태아는 언제든지 태어날 수 있습니다.

 


임신 37주차 산모​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밤에 몇번이고 화장실에 가야 하고, 태아의 움직임 때문에 수시로 깨어나게 됩니다. 피곤하지만 어쩌면 출산 후의 연습일 수도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밤에도 수시로 아이를 돌보고 젖을 먹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또 지금보다 상황이 더욱 어려웠던 우리의 부모님에 대해서도 생각해봅시다. 너무 피곤하지 않도록 낮 시간에도 틈틈히 잠을 자고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합시다.

 

 

일반적인 증상

기분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임신 기간 중에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단기적으로 기분이 나쁘거나 무기력하거나 짜증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2주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우울감은 10쌍 중 1쌍 꼴로 임신한 산모와 남편의 일상생활을 매우 방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부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될 수 있습니다. 태아가 소화기관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며 건강한 음식을 먹고 너무 힘들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안전한 제산제 등을 처방받도록 합시다.

 

 

약한 질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37주차에는 약간의 질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자궁경부가 매우 예민해졌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에서도 자극을 받아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 말하는 출혈은 손을 씻고 손을 털어 내면 나오는 정도의 양으로 보통 몇방울 또는 얼룩이 진 정도를 말합니다. 만약 피가 '몇방울'이 아닌 '흐른다' 정도라면 태반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가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태아가 골반쪽으로 내려오면서 복부가 더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 때 느끼는 통증은 지금까지 느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방광이 압박되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집니다.

 

 

잠자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한밤중에 여러번 깰 수 있습니다. 많은 산모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몇가지 전략을 짜야 합니다. 낮 시간동안 가벼운 운동을 충분히 하고, 을 많이 마시며, 잠들기 전에는 수분이나 카페인 섭취를 제한한다면 잠드는데 조금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진통을 구별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중에 자주 진통이 생기고 경련이 옵니다. 어쩌면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자세를 바꾸면 이런 통증이 사라지는데 이런 진통은 '브락스톤 힉스 수축'인 가짜 진통임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진통이 사라지지 않고 규칙적이며, 주기가 짧아지고 강해진다면 출산진통인 진짜 진통임을 의미합니다.

 

출산진통 전 증상들

지금부터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출산할 확률은 높아져 갑니다. 어떤 증상들이 출산에 임박했다는 표시인지 민감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런 경우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산진통의 징후는 크게 둘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하나는 진통과 관련된 증상이고 다른 하나는 진통의 시작을 알리는 증상입니다.

 

 

ㅣ출산진통과 관련된 징후

질에서 점액질 분비물이 나옵니다. 자궁경부를 보호해왔던 점액이 방출되면서 태아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 질 분비물에는 피가 섞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출혈과 민감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속이 메스꺼워 질 수 있습니다. 모든 산모들에게 해당하지는 않지만 몇몇 산모들은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메스꺼움을 호소합니다.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설사는 정말 설사일 수 있지만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설사 증상이 출산에 임박하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ㅣ출산진통이 곧 시작됨을 알리는 징후

양수가 흐릅니다. 어떤 사람은 '양수가 터졌다!' 하고 느낄 정도로 콸콸 나오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이게 양수인가?' 할 정도로 천천히 느리게 흐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양수임을 알아챌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민감하게 대응할 줄 알아야합니다. 소변과 혼동할 수 있지만 양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흐릅니다.

 

진통이 규칙적으로 반복됩니다. 가진통인 브락스톤힉스 수축은 규칙적이지 않고 자세를 바꾸면 금새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통이 규칙적이고 점점 간격이 짧아지고 통증강도가 높아지며 자세를 바꿔도 진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출산진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산진통은 보통 양수가 흐르고 나서 12시간 이내로 겪게 됩니다.

 

허리통증이 심해집니다. 가진통인 브락스톤힉스 수축은 복부 앞쪽에 한정된 통증입니다. 만약 하복부 이외에 복부 전체, 등, 허리까지 통증이 퍼져나간다면 출산진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소 & 정리

임신 후기 어느날 갑자기 활력이 넘쳐서 집 전체를 꼼꼼히 정리하고 청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것을 네스팅(nesting : 둥지틀기)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행동은 태어날 아이가 더욱 안전하고 잘 준비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도와주는데, 출생을 준비하는 산모의 본능적인 욕구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산모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산모들이 이런 행동을 보여왔습니다. 과거에도 임신 후기의 몇몇 산모들이 집안 정리를 했고, 이 행동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동 자체는 크게 염려할 사항이 없습니다. 그러나 청소와 정리를 할 때 무거운 것을 들거나 균형을 잃는 행동, 화장실을 락스로 청소하는 행동, 몸이 지칠 정도로 무리하게 청소하는 행동들은 좋지 않습니다. 서랍을 정리하거나 간단한 먼지 털기 등 임산부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이런 행동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둥이 출산

단태아의 경우 임신 37주는 조산으로 간주되지만 다태아(쌍둥이)의 경우는 임신 37주에 약 57%가 태어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주요 임신관련 어플들도 쌍둥이 출산 예정일을 임신 37주차에 맞추고 있습니다. 실제 의학저널에 따르면 쌍둥이의 경우 36-37주 차를 가장 이상적인 출산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라면 이런 점을 미리 알아두어 조금 더 빨리 출산준비를 해야 합니다.

 

 

 

임신 37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48.5cm, 몸무게는 약 3kg 전후가 되었습니다. 몸무게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발달된 폐를 가지고 있고, 손아귀 힘은 매우 단단합니다.

숨을 쉬고, 움켜쥐고, 깜빡거리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얼굴표정도 삐죽거리거나 찡그리는 등 근육을 계속 움직입니다.

손톱과 발톱은 다 자랐는데, 심지어 더 길어날 수도 있습니다.

출산 후 배출할 태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

https://americanpregnancy.org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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