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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육아

[지표] 임신 38주차의 모든 것 (다리저림, 이슬, 분만진행과정, 분만1기, 태반)

by 한국스마트치료협회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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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차의 주요 내용​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진통과 가진통을 구분해야 합니다.

출산진통 전 증상을 안내합니다.

네스팅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38주차 산모​

임신 후기 기간동안 끊임없이 자궁 수축(브락스톤 힉스 수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개월동안 이 증상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하고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궁 수축 증상은 의미없이 반복되는 증상이 아닙니다. 우리 몸이 조금이라도 더 원활히 출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이 시기에 가슴에서 초유가 흐를 수 있는 것도 출산 후 아이에게 젖을 먹이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출산에 임박해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다리가 지릿지릿 저릴 수 있습니다. 다리나 질에서 전기가 오르는 것처럼 저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아가 출산준비를 위해 골반 아래쪽까지 내려오면서 하체로 가는 신경들을 누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잠자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수면의 양과 질이 줄어듭니다. 신체적인 이유들과 더불어 정신적인 이유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푹 쉬기가 어려운 만큼 더욱 푹 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질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콧물처럼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피가 섞여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출산에 임박하면서 자궁경부를 막고있던 점액질이 서서히 풀리는 것입니다.

 

배가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습니다. 배가 사실상 최대한으로 커졌기 때문에 따갑고 간지러운 등 한껏 민감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분이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시어버터와 같은 강한 보습력을 가진 보습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과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몸이 붓는 것은 일반적인 증상이며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건강한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꾸준히 걷는 것도 붓기에 도움이 되고, 휴식을 취할 때 발을 올리는 자세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다 한들 출산에 앞서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물론 둘째나 셋째를 출산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신은 인생에서 상당히 복잡하고 거대한 사건입니다. 따라서 불안한 마음과 다른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음의 평온함을 위해, 또 출산 후 한 동안은 아기와 함께 할 시간들에 충실하기 위해 부부가 특별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즐거운 일들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태반과 분만

태아와 산모는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탯줄은 태반을 통해 산모로부터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고 태아의 노폐물 등을 배출합니다. 만삭시 약 500g - 1kg 정도이며 한 시간에 12리터 가량의 피를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반도 분만과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ㅣ분만 1기

진통이 5-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어진 때부터 자궁문이 완전히 열린 상태까지 분만 1기에 해당합니다.

초산모의 경우 자궁문이 10cm 정도가 되면 완전히 열린 것으로 보며 자궁문이 약 2cm정도 열린 상태부터 평균 8시간 정도 걸립니다. 보통 자궁문이 7-8cm 정도 열렸을 때 '진통이 아프다!' 를 느낀다고 합니다. 즉 진통이 심하다면 머지않아 출산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분만1기 동안에는 오랜시간 자궁이 서서히 열리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로 이완하며 분만을 서서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ㅣ분만 2기

자궁문이 완전히 열린 상태부터 아기가 나올 때까지 분만 2기에 해당합니다.

아기의 머리가 보이면 분만실로 옮겨 분만을 하게 되고 초산모의 경우 평균 1시간 안쪽으로 출산합니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힘을 주고 숨을 쉬며 원활한 출산을 위해 회음부를 절개하기도 합니다. 진통이 있을 때 배에 힘을 주면 태아가 더 효과적으로 내려 올 수 있습니다. 일단 아기의 머리가 나온 후에는 곧 어깨와 몸, 다리가 나옵니다. 다만 머리가 나왔다고 힘을 빼면 아기의 목이 질에 압박을 받을 수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ㅣ분만 3기

아기를 낳은 뒤 태반이 나올 때까지 분만 3기에 해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아기를 출산한 이후에 5-10분 후에 또 다시 진통이 시작됩니다. 이는 자궁에서 태반을 반출하기 위한 진통입니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배에 힘을 주면 태반이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태반과 기타 잔여물들까지 나오게 되면 절개한 회음부를 다시 봉합합니다.

 

ㅣ분만 4기

태반반출 후 산모가 병실로 돌아갈때까지 분만 4기에 해당합니다. 산후 출혈의 90%가 이 시기에 일어납니다. 또 출혈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세심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이 시기를 분만 4기(조기회복기)로 지정합니다.

산모가 태반을 내보내고 나서 보통 자궁에 고여있던 피가 나오는데 최대 500ml까지 정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출혈이 많다고 느껴지거나 여러 증상들을 경험한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출산 후에도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후진통은 약 1000배 가량 커졌던 자궁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수축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산후 3일 정도면 진통이 사라지는데, 이 진통과 더불어 복부통증은 자궁과 주변 장기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증거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심하셔도 됩니다.

 

 

 

임신 38주차 태아​

태아의 키는 약 50cm, 몸무게는 약 3.2kg 전후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한 털들로 감싸져있었는데 이제는 이 털들이 거의 빠졌습니다.

대신 하얗고 크리미한 밀납성분의 태지가 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태지는 몸의 수분을 보호해주고 상처나 세균의 침입도 막아줍니다.

 

 

 

참고

https://americanpregnancy.org

https://raisingchildren.net.au/

https://www.thebump.com/

https://terms.naver.com/list.nhn?cid=51028&categoryId=51028&so=st4.asc

https://www.babycen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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